건축용 뿜칠마감도장이야말로 건축 도장에서 요구하는 아름다운 외관의 부여라는 측면에서 가장 충실한 도장이다. 이 뿜칠마감도장은 시공방법에 따라 평무늬, 유자껍질무늬, 달분화구모양 무늬, 파도무늬, 요칠무늬 등 여러 가지 모양을 형성하므로서 타 건축외장재와 경쟁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미장부여만의 기능을 발휘하지는 않는다. 피도물의 표면에 도막을 형성하므로서 소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경우에 따라서는 소지 특성에 맞는 가경, ALC구조물의 경우에는 소지의 독특한 특성인 흡수성, 통기성 등이 요구되는 도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미장도 부여하면서 소지보호라는 더 큰 목적을 달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건축용 뿜칠마감 도장은 크게 사벽상 뿜칠 도장과 타일형 복층무늬 뿜칠도장으로 나뉜다.

시멘트계의 얇은 무늬 뿜칠제로서 백시멘트, 증점제, 석회석 및 골재를 주 원료로 하며, 여기에 착색 안료, 방수제, 조습제 등을 넣어서 만든 것으로 접착력을 증강하기 위하여 에멀젼 분말 수지와 에멀젼 액상 수지를 혼합하여 도장하며, 주요 용도로는 건축물의 외부에 주로 사용되나 내벽에 사용되기도 한다.

적용 소지로는 콘크리트, 프리케스트 콘크리트넬, ALC패널, 콘크리트 블록, 석면 슬레이트, 펄프 시멘트 등에 사용된다.

타일형 시멘트계 복층무늬 뿜칠마감 도장은 복층무늬 마감 도장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도장기술로 약 20년 이상 시공되어 오고 있다. 공정은 프라이머 도장, 주제뿜칠 도장, 상도마감도장 등 3회 도장이 일반적인데 시멘트계 복층무늬 뿜칠마감 도장이 시공된 벽면의 대부분은 주제 층이 무기 시멘트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여 떨어지는 경우가 간혹 보인다.

소지면의 구조 균열, 철근의 녹 발생부분, 박리의 가능성이 있는 곳은 도장 전 충분한 소지정리를 하고 아크릴 고무계 방수기능을 가진 도료로 재시공하는데, 이 경우 벽면 방수 기능도 높이고 미관도 회복시켜 준다.

이 도장은 건물의 내외부 도장에 가능하며, 적용소지로는 콘크리트, PC판넬, 시멘트 몰탈, ALC 패널, 콘크리트 블록, 석면 슬레이트 등에 적합하다.